1939년 <도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함세덕의 단막희곡으로 동아일보 주최 제2회 연극대회에 참가하여 극연좌상(劇硏座賞)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영화화되기도 했다.
처녀중과 사냥꾼 사이에서 태어나 삼밭에 버려진 도념은 주지스님의 도움으로 동승이 되었지만, 늘 속세의 부모를 그리워하는데…….
<함세덕 희곡작품>
? 해연(海燕)(조선일보 신춘문예 입선작, 1940년)
생은 낮과 밤의 장기판이다.
그 우에서 운명(運命)은 장기(將棋)를 두고 논다.
장(將)이 물러서고 졸(卒)이 이쪽 저쪽으로 뛰고 하지만 결국(結局)은 제각기 상자(箱子)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홀·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