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대표작으로, 덴마크 왕실이 배경이며 5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햄릿 왕자의 고뇌를 주제로 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국가의 질서를 회복해야 했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성격의 그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적절한 시기를 놓친다. 특히,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독백은 햄릿의 그러한 성격을 잘 드러내는 유명한 말이다. 《햄릿》은 비극으로 끝나는 복수의 주인공인 왕자가 겪게 되는 인간상을 사색과 행동, 진실과 허위, 양심과 결단, 신념과 회의 등등의 틈바구니에서 삶을 초월해 보려는 인간의 모습이 영원한 수수께끼처럼 제시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을 지닌 작품으로 꼽히는 이 희곡은 주인공의 성격을 해석하는 문제에 있어서 많은 문제와 논쟁거리를 수세기를 통해서 가져오게 했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극심한 슬픔과 우울증에 사로잡혔다. 어머니가 아버지인 선왕 햄릿이 죽은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왕이 된 숙부와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햄릿은 어머니의 빠른 재혼으로 근친상간의 추악한 세상을 한탄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 햄릿은 증거를 찾기 위해 동생이 권력을 탐하여 형을 독살하는 내용의 연극을 연출한다. 그것을 본 숙부가 안색이 변하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그의 죄를 확신하지만, 기도하고 있는 숙부를 지옥으로 보낼 수 없어 복수를 미룬다. 숙부는 햄릿을 영국으로 보내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우연히 밀서를 읽고 음모를 알게 된다. 한편 레어티스는 아버지를 죽인 자가 햄릿임을 알고 그를 죽이기 위해 왕과 공모한 검술 시합에서 레어티스와 맞선 햄릿은 독을 묻힌 칼끝에 상처를 입지만 그 칼을 빼앗아 레어티스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왕인 숙부가 햄릿을 죽이기 위해 준비한 독배를 햄릿의 어머니가 마시고 죽는다. 죽어가는 레어티스로부터 모든 음모를 듣게 된 햄릿은 숙부를 독이든 칼로 찌르고, 친구인 호레이쇼에게 사건의 전말을 밝혀 달라는 유언과 함께 자신도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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